조선인 왜 망했는지? 역사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당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기 위해선 바른 역사 공부와 철학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 역사 속으로 GO GO.
1. 조선은 왜 망했는가? 식민사관과 민족사관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조선 왕조는 무능하고 무지했다.
백성의 고혈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다가 망했다.
일본은 국운을 걸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무력으로 제압했고,
쓰러져가는 조선 왕조를 집어삼켰다.
조선은 자신을 지킬 힘이 없었다.
구한말의 사정은 그러했다."
-국민의 힘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발췌-
여기서 위 글의 내용을 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충분히 여러 언론의 보도로 내용을 많은 분들이 파악하고 있겠습니다만, 글의 내용과 비유를 좀 확인해 보는 과정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만약 어느 한 집안에서 내부적인 싸움이 있어 피폐해진 상황에 있을 때 마치 강도가 들어와서 주인 행실을 해도 괜찮다는 비유와 비슷한 것입니다. 신라에서 고려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뀐 것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죠. 이건 강제적 탄압에 의한 것인데...
정진석 의원은 그다음에 기사 질문에 또 이런 말을 합니다.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 역사공부들 좀 해야 됩니다.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예요. 제발 공부들 공부 좀 하십시오."
그럼 진짜 공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사 과목의 일타강사 최태성 강사님의 페이스북 내용에 올린 내용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며... 역사적으로 당연한 운명과 세계적 대세에 순응 키위 한 조선민족의 유일한 활로이기에 단행된 것이다. <매일신보 1919년 5월 30일 #이완용 글>
위 내용은 을사 5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의 글입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 식민사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식민사관이라 함은 간단히 말해서 일제강점기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말로는 민족사관이 있습니다.
이완용의 말과 정진석이란 사람의 말이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함 느껴 보시면 좋겠습니다.
2. 일본과 조선은 구한말 전쟁을 한 적이 없는가?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정말일까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조선과 얼마나 많은 전쟁을 했을까요? 역사적 진실은 이렇습니다.
고려 말에 왜구의 침략만 591 회고, 조선이 건국하고 나서 왜구 침략이 178회나 됩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전쟁이라면, 삼포왜란(1510), 사량진왜변(1544), 을묘왜변(1555)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1592~1598)으로 얼마나 많은 조선이 죽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당시 고종 집권기, 구한말에도 대표적인 전쟁이 있었습니다.
동학 농민 운동 발생 -> 조정에서 동학 농민 운동을 막지 못하자, 청나라에 도움을 청함. 이때 왜군은 청나라와 톈진 조약(1885)이라는 걸 체결해서 청나라와 함께 조선에 들어옴 -> 동학군은 청나라와 왜구가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하면 우리나라 백성이 더 힘들어지니깐, 자진 군대를 해산함.
그런데 청나라는 철수하는데 왜구는 철수하지 않고 경복궁을 강제로 점령함.
이때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3시간 동안의 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다음 1년 뒤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이 발생한 것도 전쟁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춘생문 사건(1895)도 있으며, 을미, 을사, 정미의병 때 얼마나 많은 우리나라 의병을 죽였습니까?
3. 외부에서 바라본 그 당시 조선은?
카이로 선언(1943) 내용을 보면 미국의 루즈벨트와 영국의 처칠과 중국의 장제스가 국제사회에서 한반도의 독립을 약속하는 과정 중에 '일본의 식민지 속에서 조선의 노예적 삶을 살고 있는데 유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한반도를 독립시키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바라본 조선인은 일본인의 노예였다고 말할 정도면 얼마나 심한 탄압과 강제노역이 있었는지 어림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 선생님은 어떻게 역사를 바라보는지 참고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위 영상의 마지막 부분의 내용을 간단히 옮겨 보겠습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는 자신의 성공과 야욕을 위해 자신이 직접 친일을 선택했고 그 친일은 스스로의 의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손들의 친일은 친일파의 후손으로서 기득권을 누리고 호의호식하면서 자기 아버지와 자기 조상에게 세뇌된 친일이기 때문에 답도 없다.
라고 합니다.
혹시 정진석 의원은 친일파 후손일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